꺼지는 듯 흔들리는 도시의 가로등 가슴에 흐르는 너나의 슬픔이 한조각 슬픈 노래
소리로 어둠에 흩어져 가네
허공을 가득메운 눈물같은 네온등 이슬에 흐려지는 그대의 눈빛이 한조각 어둔
바람소리로 한없이 깊어만 가네
돌아선 그대 다시 한번 말을 해 주오 오직 나만을 사랑했다고 떠나는 그대 다시한번
고백해주오 나 그대만을 사랑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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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에 머문 젖은 나의 눈빛 허공 속에 뿌려 버리고 가슴을 태운 이 어둠의
상심 하무한 사연이어라
어두워진 방안에 누워 창밖을 봐요 바람결에 사라지는 그대의 그 뒷모습
우 사랑 이별
슬픔은 한없이 흘러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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