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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핀 꽃 2015/11/05 08:03 콩나물대제국<흰며느리밥풀꽃>
<흰며느리밥풀꽃>
<흰며느리밥풀꽃>
정말 보고 싶었던 흰며느리밥풀꽃입니다.
매일같이 꽁보리밥만 먹다가 하얀 쌀밥을 보았을 때의 그 느낌, 환희였습니다.
<며느리밥풀꽃>
<며느리밥풀꽃>
그래도 원조를 버릴 수는 없지요.
살짜기 양 볼이 붉어진 새색시 같습니다.
<두릅나무>
새 봄 새로 돋아나는 순만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겠지요?
꽃도 이렇게 예쁘게 핀답니다.
<싱아>
<싱아>
싱아가 그렇게 많아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남아 있군요.
그 많던 싱아는 정말 다 어디로 갔을까요?
지금 한창인 것들도 세월이 지나가면 싱아처럼 되지 않을까요?
세월무상이란 것을 알고 있단 사실도 잊어버린 것은 아닌지...
그래도 꼭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은 꼭 기억해야 한답니다.
...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젠 배낭 깊숙히 자리잡은 카메라를 꺼낼 일이 점점 줄어듭니다.
싱아가 아직 있네요
지역이 어디인가요?
경기 북부 쪽에는 군데 군데 있는 것 같더군요.
큰 집단 군락지는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