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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쥐오줌풀, 은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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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쥐오줌풀, 은난초

내 안에 핀 꽃 2010/06/05 05:41 콩나물대제국

소나무...

언제나 내 맘속엔 소나무 한그루가 있다.
예쁜 꽃을 피웠다.


쥐오줌풀...

산을 오르는 내내 배낭속에서 카메라를 꺼내지 못했다.
정상 부근에 가서야 겨우 쥐오줌풀 몇송이를 볼 수 있어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
만지면 쥐오줌냄새가 난다고 해서 멀찌감치서 바라보기만 했다...^^*



은난초...

오늘은 날이 좋아 조금 밝은 모습의 은대난초를 볼 수 있었다.
그래도 그늘이었지만 환한 은대난초를 보니 나도 덩달아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담아온 꽃은 없었지만 그래도 시원한 계곡을 따라 걸을 수 있어 기분 좋은 산행이었다.
정말 유명한 산이라는 말이 실감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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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낮달 2010/06/05 12:04

    소나무는 흔해 빠진 나무여서
    늘 심드렁하게 보아넘겼는데
    요즘 들어서 소나무가 참 아름답고
    격조 높은 나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흔해서 심드렁한 취급을 받는 점은
    사람과도 닮았습니다.^^

    • 콩나물대제국 2010/06/09 11:37

      가장 흔해서 심드렁한 취급을 받는...동감이 갑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은 오히려 잘 진화했다는 이야기인데 오히려 푸대접받는군요.
      하긴 약자에게 응원을 더해주는 것이 인지상정이기도 하겠지요.

  2. 흰흰산 2010/06/05 20:03

    소나무 꽃이 저리도 고운지 오늘 님의 사진을 통해서 처음 알았습니다.

    은대난초, 처음 보는 꽃이네요. 아침 세수한 조선 여인의 맑은 기품이 느껴지는 꽃입니다.
    서양란의 천품에 비한다면,,아마도 은대난초의 꽃 종자는 네덜란드나 뭐 이런 데서 훔쳐다가
    자기네 종자로 삼아버릴 만큼 아름답네요.

    • 콩나물대제국 2010/06/09 11:39

      은은한 조선 여인의 맑은 기품~ 정말 잘 어울립니다.
      흰 옷을 즐겨입었던 우리 선조들의 정서와도 잘 맞아 떨어지구요.
      예쁘긴 참 예쁘지요.

  3. 푸르나 2010/06/05 22:13

    이야기꾼 님이랑 이질풀 알아 본다고 자꾸 들락 날락 하고 있습니다.

    저 쥐오줌풀이 제 고향에는 아주 흔한 풀인데요
    꽃이 피기 전에 나물로도 먹었습니다.
    근데 쥐오줌 냄새 안 나던데요~

    • 콩나물대제국 2010/06/09 11:40

      아~ 냄새가 안나던가요?
      그럼 다음에 보면 만져봐야겠네요.
      나물로도? 흠... 구미가 당깁니다.

  4. 먼지깡통Dustin 2010/06/06 02:12

    역시 푸르나 님이 추천하신 블로그 답군요.^^
    도시놈이 시골 가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고,
    식물도감만 보자니 겁겁했는데...ㅎㅎㅎ

    • 콩나물대제국 2010/06/09 11:41

      푸르나님이 추천...암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될려나 모르겠네요.

  5. vnfmsk2 2010/06/09 09:35

    와~
    노래가 바뀌었네요
    사랑의 미로가 들려요
    대문도 조금 바꾸셨고요.

    세이라디오
    이런것도 보이네요.
    그게 음악방송이죠?

    • 콩나물대제국 2010/06/09 11:42

      항상 같은 노래만 나와서 세이라디오 달아봤습니다.
      좌우 클릭하시면 다른 방송 몇가지 선택이 된답니다.
      최신곡도 들어야 세대에 뒤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요~

  6. 풍경과 시 2010/06/09 10:44

    쥐오줌풀...마침내 냄새로도 이름을 만드는군요.
    모양으로만 보면 안되겠네요...

    • 콩나물대제국 2010/06/09 11:43

      꽃이름 하나에 녹아 있는 삶의 지혜가 참 다양하지요.
      풍경님의 시에 녹아있는 삶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7. 왕언니 2010/06/13 09:39

    은대난초의 우아함이 부럽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들려 꽃향기 맡고 갑니다.^^

    • 콩나물대제국 2010/06/18 08:04

      뜨거운 여름 열기에 꽃향기도 주눅이 들었나봅니다.
      모처럼 시간내주시고...감사합니다.

  8. 푸르나 2010/06/14 12:31

    콩나물대제국님, 그냥 인사하러 왔습니다.
    힘찬 한 주 되셔요.

    • 콩나물대제국 2010/06/18 08:06

      더위가 기승이네요. 장마 소식도 있고...
      푸르나님도 힘찬 한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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