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리, 여로, 동자꽃, 개다래
내 안에 핀 꽃 2010/07/27 20:55 콩나물대제국마타리...
말의 갈기일까요?
잘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금마타리 다시보기 ☞ http://blog.ohmynews.com/dudu/140633
여로...다시보기 ☞ http://blog.ohmynews.com/dudu/338497
원조 여로입니다.
푸른 여로와 색이 많이 차이나지요?
갈색이 원조입니다.
동자꽃...
동자꽃이 등산길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저번 산행때는 두 개체 정도 보았는데 이번 산행엔 아예 동자들이 따라다니더군요.
하도 아이처럼 보채서 담아 주었습니다.
개다래...
개다래 열매가 꽃잎도 아직 떼지 못한채 자라고 있군요.
이런 것을 보고 대가리에 피도 마르지 않았다는 표현을 해주어야하는건지...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핏자국도, 비린내도 나지 않았습니다...^^*
다래 중에서 잎이 하얗게 분칠이 된 것을 '개다래' 붉은 빛이 나는 것을 '쥐다래'라고 하더군요.
여로, 를 여행길 그렇게 생각하고 꽃을 봤어요...음 역시 내 생각이 옳군...이러면서요...길게 뻗은 줄기가 여행길 같아서요...
그런데 옛날 사진 보니까 여로는 검은 갈대, 란 뜻이네요...기 팍 죽었습니다.
그렇긴하지만 저도 여행길이 더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이름은 바뀔 수도 있는거지요.
여행길...생각할수록 잘 어울린단 느낌이 듭니다.
마타리가 벌써 피었네요?^^
주말에 고향가면 마타리는 지천이겠고 여로를 찾아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저것도 산에 올라가야 있겠죠? -.-
홍천 근처 야산에도 많이 피어 있을 겁니다.
그 쪽은 푸른여로가 많더군요.
잘 찾아보셔요~ 기대해 보겠습니다.
마타리의 노란빛갈이. 불쑥 마음속에 들어와 버렸어요. 그리고는 눈물을 짓지요. 건드리면 상할까봐...
그런데....별로 좋아하지도 않던 색이었는데....자연이기에 아름다움으로...."괜찮다..괜찮다.." 따스해서 감동받고 갑니다.
뜰기님 마음속에 자리잡은 마타리는 행복하겠네요...^^*
마타리~ 그러면 늘 여자가 떠오르는데, 이번 녀석은 아마도 총각이었나봅니다.
처음으로 아는 꽃이 나왔습니다. 마타리꽃,,, 저 꽃 저도 많이 봤습니다. 아마도
다른 꽃도 보았을지도 모릅니다만 관심이 없어 지나쳤고 이름도 모르고 그래서,,,
이제 앞으로 아는 꽃이름 자주 나올거라 확신합니다.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개다래에 대한 표현이 정말 깜찍합니다^^
이쁘네요 꽃잎을 나들이 모자처럼 얹고 자라는 반들 반들 윤이 나는 열매..
정말 잘 보고 갑니다 감사 드려요~
다래순에만 눈독을 들이다보니 열매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엔 어쩌다 눈에 들어오네요.
맛은 어떨지 저도 궁금합니다.
아아, 개다래!
저게 참다래가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접두사 '개'가 붙는 낱말들을 생각해 봅니다...
개~나리, 개~살구...이쁘기만 하지요~
여로
여로
이름도 어쩐지 무척 쬐그맣고 귀엽고 그런 느낌인데요.^^
여로~ 여로~ 그러다 여보~라고 부르게 되면 어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