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백리향, 큰금매화, 분홍바늘꽃, 부처꽃
내 안에 핀 꽃 2010/07/15 20:55 콩나물대제국섬백리향...
향기가 백리를 간단다.
향이 백리를 간다고 하니 백리향을 찾아 날아드는 벌과 나비들이 꽤나 많을 것 같은데 때를 잘못 맞춘 것인지 그렇게 맣이 몰려들진 않는 것이 향은 멀리가지만 꿀이 많은 것은 아닌가 보다.
섬은 또 어떤 섬일까?
여기 저기 찾아보니 울릉도가 가장 유력하다.
아직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동경과 신비로움을 마음 한구석에 또 하나 쌓아두었다.
큰금매화...
금매화는 금빛나는 매화꽃이라는 이야기겠지요?
그런데 거기에 '큰'이 하나 더 붙어 있군요.
꽃도 크고 가운데 암,수술대가 우뚝 솟아 있는 것이 힘이 넘처 보입니다.
금매화는 밝은 노랑색인데 비해 큰 금매화는 주황색에 가까운 진한 노랑색입니다.
잠깜 생각을 해보았는데 금매화하고 큰금매화하고 어떤 것이 더 순금에 가까운 색일까요?
몸에 붙어 있는 금붙이가 하나도 없어 확인해볼 수가 없습니다.
오블님들은 아실려나?
분홍바늘꽃...
바늘이 보이시나요?
꽃 아래쪽에 바늘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았는데, 바늘 귀는 없더군요.
불량품이었습니다.
부처꽃...
꽃이름 속에 가난한 백성들의 애환이 담겨있다지요.
부처꽃 꽃 다시보기 ☞ http://blog.ohmynews.com/dudu/293536
부처꽃의 애환을 알겠네요...그러고 보니 연꽃과 색깔이 비슷하네요...
백중날의 애환.
가까운 곳에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인터넷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고 하더군요.
끝도 없이 펼쳐진 연꽃들의 향연이 눈앞에 아른아른합니다.
큰금매화는 실제로 보면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담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요
이름은 지금 알았고 사진으로 보니 느낌이 또 다릅니다.
곧 여름방학 하시겠네요
좋으시겠습니다. ^^
오늘 했습니다...^^*
다음 일주일은 근무를 하고, 다음 두 주는 연수가 계획되어 있고, 일주일 정도 쉴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마음의 여유가 있어 한결 편한 느낌입니다.
몸도 마음도 다 놓아버리고 싶은 심정인데 그리 쉽진 않겠지요?
부처 꽃 저거 꿀꽃 아닌지요? 저는 그렇게 부른 것 같기도 하고.
그 꽃잎을 따서 꿀물을 빨아먹은 듯한 그런 꽃 같습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꽃 감상을 하고. 이름을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꿀꽃은 보통 꿀풀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꿀도 빨아먹기도 하구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