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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

콩나물대제국 2011/11/02 12:20 콩나물대제국

꽃지와 방포 사이 승언리라는 마을에서 바라본 할매할아버지 바위사이로 사람들이 바글거린다.
몇 년에 한번씩 저곳에는 바지락 비슷하게 생긴 조개가 지천으로 생긴다고 한다.
마침 올 해가 그해란다.
많은 사람들이 묵직한 자루 하나씩 가득채워 끌고가고 있다.
본토배기인 조카가 한마디 거든다.

'저거 잡아가도 못먹어요.'

안면도 모래가 너무 고와서 바닷물에 삼일이상 해감해야지 안그러면 모래가 씹혀서 그렇단다.
우리가 잡은 조개는 해감시켜서 택배로 보내주겠단다...^^*
맛은 바지락보다 훨씬 맛있다고 했다.
택배 아저씨가 보고 싶다.



조카가 운영하고 있는 꽃지 앞 횟집대문에서 바라본 할매할아버지 바위풍경이다.
해거름에 낙조가 드리우면 환상적일것 같다.


여기도 둘레길인가보다.
해안을 따라 걷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졌다.

나도 여기서 살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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