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고들빼기, 산꼬리풀, 고려엉겅퀴, 제비꽃, 참빗살나무
내 안에 핀 꽃 2010/11/07 08:18 콩나물대제국까치고들빼기...
까치를 닮았다고 붙인 것 같지는 않다.
까치~ 까치~ 설날은~ 작은 설날이라는 뜻처럼 작은 고들빼기라는 의미로 다가온다.
잎도 작고 앙증맞게 갈라진 것이 까치~ 까치~ 고들빼기와 아주 잘 어울린다.
산꼬리풀...
꽃대도 서 있지 못해 누워버렸고, 잎도 다 말라가고 있지만 그래도 마지막 꽃 하나를 피워 올렸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가상해 보여 담아 주었다.
고려엉겅퀴...
억새축제가 한창이었는데, 억새사이로 곤드레나물꽃도 같이 피어 있었다.
고려엉겅퀴가 곤드레나물이라고 알려주었지만 믿지 않는 느낌이다.
괜히 알려주었나?
제비꽃...
어쩌나? 철 모르고 피어난 제비꽃 한송이...
언제 강남으로 돌아갈려고...
참빗살나무...
가을의 찬 서리를 견디고 피어난 꽃은 많지 않지만 꽃보다 더 예쁜 열매들이 빛을 발하고 있다.
가을의 쓸쓸함을 희망으로 채워주는 열매가 고맙게 느껴진다.
즐감하고 갑니다. 꽃에 대한 지식의 지평을 넓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가상해 보여 담아 주었다
그러니까 대제국님의 사진찍기는 가상한 풀꽃들을 담아주고 안아주고 거두어주는 그런 일이네요.
중생구제, 같은 거요. ㄹㄹ
아....참빛살 나무 너무 아름답다. 정말 아름답다.
소복소복 눈위에..... 빨간.... 아....너무 이쁘다.
근데. 왜 다른것은 댓글을 몬달게 해놓으셨어요?
그건 반칙이죠.
반칙 또하나 있어요
제꺼에 댓글을 보면. 가만히 보면 말이예요
어떨때는 콩님이 제편이 맞나...갸우뚱해요.^^
농담...
암튼. 저사진.은 꼭 꼭 "콩나물 대제국님의 들꽃산향기 프로젝트'에 들어가야해요"
왜 댓글 못달게 하셔요?
올해도 겨울은 이렇게 아무 말씀이 없으시네요.
새해 인사도 못했습니다. (마음은 있었지만... )
늦은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또.... 콩나물대제국님의 백성들
그리고 콩나물대제국님 뵈올 날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