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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망태버섯, 으아리, 좀꿩의다리, 사위질빵, 하늘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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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망태버섯, 으아리, 좀꿩의다리, 사위질빵, 하늘타리

내 안에 핀 꽃 2010/08/26 20:01 콩나물대제국

노랑망태버섯...

왜 들여다보고 싶어지는 것일까?
노랑망태버섯을 보고 싶어하는 그녀의 숨소리가 그리워진다.


으아리...

아직도 피어있군요.
무궁화 못지 않게 참 오래도 피어납니다.


좀꿩의다리...

요즘 원조 찾기를 몇번했더니 나도 끼워달라고 하는군요.
원조 꿩의다리 각선미가 봐줄만한가요?


사위질빵...

장모사랑이 짙게 깔려 있는 꽃이지요?
요즘 제빵왕 김탁구 덕에 제빵학원에 원생이 꽤나 늘었다고 방송까지 타더군요.
하지만 오해는 하지마셔요.
사위질빵은 먹는 빵이 아니랍니다.
등에 짊어지는 바구니 같은 것을 이야기하는데 사위질빵덩쿨은 약해서 잘 끊어진답니다.
그러면 줄이 끊어질 정도로 사위가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나요?
속을 사람이 있나모르겠네요.
하긴 아직도 보이스피싱이 성행하고 있는 것을 보면 무시할 수도 없겠다 싶군요.


하늘타리...

이름의 첫인상은 맑은 하늘이 연상되는데, 낮엔 입을 꼭다물고 있는 꽃입니다.
달맞이꽃처럼 어스름 해가 넘어가야 그제서야 눈을 뜨고 밤하늘을 바라봅니다.
문득 라디오 프로 하나가 생각납니다. 별이 빛나는 밤에...
아직도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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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흰흰산 2010/08/26 21:36

    으아리꽃. 조금 전에 리버 님의 방에서 송재학의 시를 읽다가 '으아리꽃'이
    나왔습니다. 무슨꽃인지 몰라서 느낌이 선명하게 오지 않았는데. 이런 모양이었군요.
    고맙습니다. 으아리꽃. 이것만은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 콩나물대제국 2010/08/27 21:22

      꽃이 작은 것은 꽃이 오래 가는데, 큰꽃으아리는 일찍 피었다가 지더군요.
      화려하긴 큰꽃으아리가 한 몫 하지요.

  2. 푸르나 2010/08/26 22:33

    작년에 망태버섯 담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겁쟁이 콩나물대제국님께서 오늘은
    조금 용기를 내셨습니다...

    • 콩나물대제국 2010/08/27 21:24

      볼수록 신기한 것이 묘한 매력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너무 고급소재라서 그런지 관리가 여간 어렵지 않은가봐요.
      조금만 한눈팔면 사그라들어서 보기가 쉽지 않아요.

  3. 프라우고 2010/08/26 23:17

    아, 망태버섯, 으아리,,,
    올해는 못보고 지나가나 했어요.
    예뻐요...

  4. 풍경과 시 2010/08/27 18:11

    망태버섯은 아무리 봐도 딱 망태네요. 전에도 봤어요...

  5. 낮달 2010/08/27 18:59

    사위질빵이라는 이름에 깃들 우리 민중들의
    지혜에 머리를 끄덕이게 됩니다.

    • 콩나물대제국 2010/08/27 21:26

      머리를 끄덕일 때가 한 두번이 아니지요.
      우리 민중들의 지혜가 여러 방면으로 널리 퍼져갔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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