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귀쓴풀, 터리풀, 말나리, 쥐다래
내 안에 핀 꽃 2009/08/05 23:58 콩나물대제국<네귀쓴풀>
쓴풀, 말 그대로 쓴 맛을 가진 풀이랍니다.
쓴 맛으로 쓸개 담자를 쓰는 용담보다도 열배는 더 쓰다고 하는군요.
콩나물대제국 국왕은 그 쓴맛을 보았을까요? 보지 않았을까요? 상상에 맡겨봅니다...^^*
우리나라에는 쓴풀이 일곱종류나 있군요.
개쓴풀, 네귀쓴풀, 대성쓴풀, 쓴풀, 자주쓴풀, 큰잎쓴풀, 흰자주쓴풀
<터리풀>
터리풀...
전에 소개해드린 기억이 납니다. ☞ http://blog.ohmynews.com/dudu/140476
큰산을 돌아가며 오르기로 한 직장 내 산악회를 따라 지리산, 덕유산, 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
큰 산은 큰 산인가봅니다. 그리 쉽게 속을 다 보여주지 않는군요.
지리산은 내내 빗속을 걸었고, 설악산은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세찬 바람이 길을 막고, 덕유는 날이 좋았지만 시기가 좋지않아 서너 종류의 꽃만 보았습니다.
다음 번 산행 계획이 지리산이지 싶은데, 지리산의 붉은 색 꽃을 가진 지리터리풀이 보고 싶어집니다.
<말나리>
말나리...
말나리인데, 하늘을 보고 있지 않군요.
하늘을 보면 하늘말나리라고 한다는 것은 알고 계시죠?
아래쪽 잎을 보여드려야하는데, 담아오질 못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렵니다.
하늘말나리 ☞ http://blog.ohmynews.com/dudu/141563
<쥐다래>
쥐다래...
잎이 분홍색으로 물들었군요.
흰색으로 물들면 '개다래'라고 한다는 것은 알고 계시지요?
꽃은 아직 담지 못했습니다.
요즘 배드민턴 레슨을 받고 있는데 하루 여섯시간 강행군이어서 종아리에 알이 통통입니다.
꽃사진 올리는 것은 레슨 끝나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쥐다래는 아주 인상적이네요.
어디서 많이 본 듯도 한데, 정작 나가면 헷갈리기만 합니다만...
말나리에서 말은 타는 말[馬]입니까?
곤충을 불러들이기 위해 꽃을 피우는 것은 많이 봤지만 꽃도 피우고, 잎 색도 바꾸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더군요.
자연의 세계는 상상을 뛰어넘을 때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네귀쓴풀 먹어보셨을 듯......합니다....근데 그 저 있잖아요.. .그 때 그 산삼 있잖아요....드셨는지 ㅋ 아직도 궁금합니다....
ㅋ~ 풍경님은 어떻게 하셨을까요?
아마 풍경님과 같은 결정을 했을 것 같습니다...^^*
드셨군요....ㅋ
두어 시간내로는 아무 것도 먹지 말라고 하더군요...^^*
하루 여섯시간이면 정말 강행군이시네요...
알이 통통 배겨도 꽃사진 올릴 기력이야 없으시겠습니까마는... -.-
꽃사진 올릴 기력이야 없겟습니까마는...
핑계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