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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뚝외풀, 물달개비, 돌콩, 보풀, 지느러미엉겅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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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뚝외풀, 물달개비, 돌콩, 보풀, 지느러미엉겅퀴

내 안에 핀 꽃 2009/08/31 21:27 콩나물대제국

밭뚝외풀...

오이를 줄여서 '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열매가 오이를 닮아서 '오이풀'에서 '외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밭뚝이 붙었으니 어디에 주로 살고 있는지 알만합니다.
논뚝에서 살고 있는 논뚝외풀도 있고, 미국에서 이민온 미국외풀도 있는데 잎의 모양이 조금씩 다르답니다.


물달개비...

잎이 달개비 즉 닭의장풀 잎을 닮았는데, 물가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물에서 자라는 달개비가 되겠지요?
발에 물 묻히기 싫어하는데, 다행히 논둑 바로 옆에 피어 있어 담아보았습니다.


돌콩...

콩나물대제국 백성입니다.
길가에 핀 아주 작은 콩이지요.
작달만하지만 아주 당차게 생긴 것이 '작은 고추가 맵다'란 말이 떠오를 정도입니다.


보풀...

보풀인지, 벗풀인지 알 수가 없군요.
잎을 봐야할텐데, 비도 부슬부슬내리고, 우산도 써야하고, 카메라도 들어야하고, 배낭도 메고 얼른 찍고 돌아섰습니다.
성의가 없지요? 반성합니다.
말로 떼우겠습니다.
보풀은 잎이 뾰족하고 길고, 벗풀은 그보다 잎이 더 넓고 통통합니다.

보풀과 벗풀의 구별 '보조버너'가 기억나시나요? ☞ http://blog.ohmynews.com/dudu/130279


지느러미엉겅퀴...

엉겅퀴는 소개해드린 기억이 납니다. ☞ http://blog.ohmynews.com/dudu/288965

그런데, 지느러미엉겅퀴는 줄기에 지느러미가 달렸습니다.
볼 때마다 무시무시한 느낌이 전해져 만져보지도 못하고 돌아서는 연약한 콩나물대제국 국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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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풍경과 시 2009/08/31 22:45

    지느러미엉겅퀴는 최소한 사람에게는 꺾이지 않을 듯 합니다. 확실히 자신을 보호하네요...생김새가...

    • 콩나물대제국 2009/09/01 20:29

      조금 무섭게 생겼지요?
      사실 만지지도 못하는 제가 겁쟁이는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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