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금괭이눈
내 안에 핀 꽃 2010/04/20 22:12 콩나물대제국복수초...
언젠가 얼음새꽃이라고 소개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젠 눈을 기대하긴 어려우니 어울리지 않아 복수초라 부르련다.
그렇게 찾아도 쉽게 볼 수 없었던 복수초가 가는 걸음걸이마저 힘들게 할 정도로 어지러이 피어 있었다.
그야말로 천상의 화원이 따로 없더라.
사람으로 태어나 혼자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 싶다.
복수초 세상에서도 혼자 산다는 것은 재미 없을 것 같다.
혼자보다는 여럿이 어울어져 있는 모습에 더 정이 가는 것이 인지상정이지 싶다.
금괭이눈...
앗~ 털이 없다.
중앙에 꽃만 노란 색이면 흰괭이눈이라고 하는 것 같고, 주변 잎까지도 노랗게 물들었으면 털괭이눈이나 금괭이눈일것이다.
그런데 털이 없다.
그렇다면 또 횡재했다.
이번엔 노다지다.
금괭이눈이다.
금괭이눈은 정말 특이한 모양이네요.
저런 꽃은 언제쯤 한번 만나게 될지...^^
괭이눈 종류는 그리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산행 하실 때 능선쪽을 타지 마시고 계곡 쪽을 선택해서 가시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괭이눈은 물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