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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처녀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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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처녀치마

내 안에 핀 꽃 2010/05/08 07:10 콩나물대제국

노루귀...

다 지고 없을 거라 지레 짐작을 하곤 찾아볼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노루귀가 지천으로 피었다.
길거리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어린 시절 친구를 우연히 보았을 때의 반가움이랄까?
반갑고 고마운 마음에 이리 저리 셔터를 눌러보았다.


처녀치마...

때를 놓쳐 올 해는 보지 못하나 했는데 혼기를 놓친 처녀치마를 겨우 볼 수 있었습니다.
짝을 찾아 줘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다 짝을 찾았는지 주변에 마땅히 어울리는 녀석을 찾지 못했습니다.
아직 짝을 찾지 못한 총각이 있으면 소개팅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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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ue 2010/05/09 20:47

    맨 위의 꽃은 귀를 쫑긋하고 있는 노루귀모양이 연상되는데요,
    처녀치마는 ... 치마가 워낙 많아서 헷가리는 것 같슴다 ㅎㅎ
    활짝 핀 노루귀는 참 예쁘네요 ^^

    • 콩나물대제국 2010/05/10 20:53

      치마에 관심이 많네요...^^*
      맘에 드시면 치마 한벌 사주시면서 시간 있는지 슬쩍 떠보셔요~

  2. 풍경과 시 2010/05/10 09:29

    꽃들이 정말 예쁩니다. 노루귀 처녀치마
    이름과 특성을 알고 보니 콩나물님은 얼마나 좋겠습니까
    알고 보면 더 아름답게 다가올 텐데...

    • 콩나물대제국 2010/05/10 20:52

      산에 다니며 정신없이 앞만보고 갈 때는 지난 것 같군요.
      이곳 저곳 여유를 가지고 살피며 간다는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니지요.
      달리 생각하면 젊음이 지나갔단 의미도 숨어 있답니다.
      그래도 예쁜 꽃 보는 낙이라도 있으니 다행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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