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바람꽃
내 안에 핀 꽃 2008/03/28 18:09 콩나물대제국<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내 눈엔 제일 예뻤다.
하얀 별꽃잎 활짝펴고 노란 꽃입술 포인트주어 이 봄을 수놓고 있는 모습은 가히 고혹적이기까지하다.
누가 너도~라했나.
숨겨놓고 싶을 정도인데...
<너도바람꽃> | <너도바람꽃> |
새색시 너도 바람꽃의 싱그러움도 만만치 않겠지만, 이 맛 저 맛 다 알아버린 중년의 너도 바람꽃의 자태에서 느낄 수 있는 완숙된 유혹에선 우아함마저 느껴진다.
화사한 봄볕 사이로 피어오른 너도바람꽃, 주인공보다도 더 감칠맛나는 조연의 맛깔스런 연기에 매료되어 누가 이 봄의 주인공인지 알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조심스레 이야기해보련다.
너도 바람꽃...니가 제일 예뻤다.
오늘은...니가 주인공이다.
<고혹적이다>에 한 표 던집니다.
말쑥한 차람의 어여쁜 아가씨에도 한 표!
봄비가 하루종일 내립니다.
따사로운 봄볕을 기대하고 기다렸는데...
꽃은 별을 닮은 것 같습니다.
밤에 별을 쳐다보며 그리워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오랜만에 들렸네요.
좋은 봄날 되고 게시지요?
밤하늘 별을 보며 그리워하면 이루어질까요?
꽃처럼 아름다운 이야기 꽃이 피어나길 기대해봅니다.
너도 바람꽃은 좋겠네요~
부러워서 저도저도!
말숙한 차림의 어여쁜 아가씨 되게,
노란 봄단장하고프네요.
노란 봄단장한...도루피님...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