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대교 코스 라이딩

45.4km...

오후에 병원 진료가 있어 멀리 가지 못해 편안한 라이딩 코스를 잡았다.
중랑천을 따라 철새도 관찰할 수 있고, 한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웅장한 대교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천호대교에서 빠져나와 군자교로 넘어가는 고갯마루는 사람의 통행이 많지 않아 언덕을 올라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차산을 지나 어린이 대공원 지하철 역에서부터 군자교까지는 사람의 통행이 많아 조심해야한다.
도로교통법에는 자전거도 차와 같이 취급되지만 도로주행은 너무 위험해 인도로 통행하고 있는데, 늘 느끼는 것이지만 인도를 걷는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다.
용서해주시길...

라이딩을 마치고 병원을 다녀왔다.
상처도 다 아물고 이젠 다 나았다고 한다.
내심 걱정이 많았는데 안도의 숨을 크게 내쉬어 본다.
4개월 뒤에 내시경과 CT를 예약했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