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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씀바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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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씀바귀

내 안에 핀 꽃 2007/04/24 13:56 두두지

<노랑선씀바귀>

노랑 씀바귀랍니다.
봄철 새순을 뜯어 나물로 무쳐먹거나 씀바귀김치를 담아먹기도 한답니다.
입안 상큼하게 쌉쌀한 맛이 잃어버린 입맛을 돌아오게 하는데 특효를 가지고 있는건 다 아시죠?

노랑 씀바귀네 밑에 집에는 네잎짜리 노랑 꽃잎을 가지고 있는 꽃다지가 살짝 보이네요.
전에 소개해드렸으니까 아시겠죠?

아웃포커스되어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하얀색 다섯잎 꽃이 보이죠?
벼룩이자리라고 하는데 다음에 소개해드리죠.

<흰선씀바귀>

와우~
순백의 꽃잎을 가진 씀바귀입니다.
너무 예쁘죠?
하얀 꽃잎을 보면 제 마음도 깨끗해지는것 같는 느낌이 들곤한답니다.
갓태어난 아이때를 지나 젖살이 올라올 때쯤의 아이 피부를 보는듯하군요.
만져봐도 될까요? 애기엄마에게 허락을 받고 만져봐야겠죠?
어쩌나~ 씀바귀 엄마가 어디로 가고 없네? 어쩌지?
어떻게 했을까요? 몰래 만졌을까요? 꾹~! 참았을까요? ...... 그랬답니다...^^*

<새침떼기 씀바귀>
<노르스름 씀바귀>
역시나 씀바귀네 동네에도 세계화 바람이 불었나봅니다.
노랑 총각 씀바귀하고 새하얀 처녀 씀바귀가 눈이 맞았나봐요.
아이를 둘을 낳았는데~ 엄마, 아빠를 반씩 닮았습니다.
첫째 씀바귀는 새침데기인지 살짝 포인트만 주었네요.
아마도 첫째는 문열이라 힘들었나봅니다.
둘째는 확실하게 섞어놓았군요.
역시 경험이 중요한가봅니다.
해본 녀석이 달라도 뭔가 다르지요?

<고들빼기>

아차~

조금있으면 피어날 꽃중에 고들빼기라고 있습니다.
고들빼기김치 다 들어보셨지요?
사실 이녀석이 김치로는 원조랍니다.
씀바귀하고 혼돈이 많이 되는 녀석이지요.

씀바귀꽃을 보면 꽃술이 까무잡잡합니다.
고들빼기는 조금 진하기는 하지만 까무잡잡은 아니지요.
잘 보면 금방 구별이 된답니다.

그리고 고들빼기는 잎 중간에서 줄기가 뚫고 나온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
아래 철쭉을 배경으로 씀바귀 가족 단체사진 왼쪽 아래쪽을 잘보세요.

고들빼기가 꽃을 피울려고 준비하고 있네요.
잎가운데로 줄기가 구멍을 뚫고 올라온것처럼 보이지요?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꽃이니까 잘 구별해보세요.

<씀바귀와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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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 2007/04/24 15:00

    꽃펌했슈우 --꾸벅--예쁩니다.

    • 두두지 2007/04/25 08:03

      꽃퍼머가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이쁠것 같네요...^^*

  2. blue 2007/04/24 15:05

    고들빼기와 씀바귀이 구별법, 인자 알았슴다...
    자세히 보니 꽃잎의 수도 차이가 나는구먼유~~~ 감솨 ^^

    • 두두지 2007/04/25 08:04

      와~ 블루님 방에가면 많이 배우고 오는데...
      오늘 블루님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니요~
      눈물이 다 날라고 합니다~~~ 감솨^^

  3. 왕언니 2007/04/25 12:36

    전 씀바귀의 또 다른 이름이 고들빼기인 줄 알았어요.
    고들빼기가 뭐야? 하는 남편에게 씀바귀 몰라? 이랬다니까요.
    에고 이제 그게 각기 다른 것이라고 어떻게 말하지??^^
    정말 이 방에 오면 우리 꽃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근데요...
    아래 숙제 제겐 느므느므 어려워요. ㅎ ㅎ
    사무실 앞에서 차 타고 휭 달려서 시장에 내리고 또 다시 휭 달려서 공장에 돌아오고 당최 길가에 나가 볼 틈이 없다니까요... 이만한 변명이면 숙제 거둬주실라나?
    혹 내년에 아이들이 많이 차면 잊지말고 기억해 두었다 숙제하도록 하겠슴다~~ ㅎㅎ

    • 두두지 2007/04/26 07:48

      에효...느므느므 바쁘신데 숙제...당연히 거둬드려야죠~
      저도 이번에 꽃에 대해서 많이 배우게되네요.
      전에 알았던것도 틀린게 많고, 또 새로 배우는 것들도 많고 그러네요.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4. 겨울산 2007/05/02 14:31

    꽃피기전에 토끼 먹이로 많이 베어 먹였던 '싸랑풀'이 씀바귀군요. 칼로 베면 하얀 녹말이 나오는데, 맛이 엄청 썼던 기억이 나네요.
    고들뻬기는 보리뱅이 어릴때와 비슷하지요. 잔털이 없이... 고들빼기 김치 요즘은 흔하디 흔해서 머 많이 먹더군요.
    그런데 두두지님은 외국에 사시ㅡㄴ 거 아닌가요. 웬 울나라 지까심들을 올려쌓고 그러신다요.

    • 두두지 2007/05/03 23:05

      하하...지까심...무슨 말인지 몰라서 한참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몰라서 검색했더니 김치거리네요...
      물건너 간적이 한번도 없는 토종인데도 첨들어봅니다.
      지까심 잘 기억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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