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방제비꽃
내 안에 핀 꽃 2007/05/04 00:05 두두지<졸방제비꽃>
왜 졸방일까? 졸방이 무슨 뜻일까?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군요.
사전에서도 졸방이란 말 뜻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보통은 이름에서 형태나 의미를 알 수 있는것이 일반적인데 졸방제비꽃도 분명 그렇겠지요.
하지만 여기저기 검색해봐도 찾아내기가 힘들군요.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에 알려주세요.
<졸방제비꽃> | <졸방제비꽃> |
<백과사전>
키는 30cm 정도 자라며 뿌리에서 여러 줄기가 나와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는데 끝은 뾰족하고 밑은 움푹 패어 있다. 잎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들이 있으며, 잎자루 아래쪽 끝에는 빗살 같은 톱니가 있는 턱잎[托葉]이 달린다. 흰색 또는 연보라색의 꽃은 5~6월경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 1송이씩 핀다.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며,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 낚시제비꽃(V.grypoceras)은 비슷하지만 약간 비스듬히 서거나 옆으로 누워 자라는 줄기에 털이 없다.
<국어사전>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30cm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심장 모양이다. 5~6월에 연한 자주색의 꽃이 피고 열매는 삭과(果)이며 어린잎은 식용한다.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졸방제비꽃이 연한 자주색의 꽃이 대부분인데 흰색 졸방제비꽃도 있네요.
제비꽃은 종류만도 60여종이 넘고 변이도 정말 다양하군요.
아직도 입안에서 맴돕니다.
졸방~ 졸방~ 졸방~ 졸방~ 무슨 의미일까? 지방사투리인가?
풀리지 않는 졸방~ 졸방~
자주색 졸방제비꽃도 같이 올려 드립니다.
<졸방제비꽃> | <졸방제비꽃> |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산행길에서 제비꽃을 만났는데,
그냥 제비꽃 중의 한 종류라고 얼버무릴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이놈이 종류가 아주 많다는 걸 간신히 기억했기 때문이었지요...
그런데 청송의 과수원에 지천으로 핀 민들레는 다른 잡풀의 자람을 억제하고
지력을 증진시켜 준다는데, 자연의 섭리란 이렇게 불가사의하더군요...
민들레가 잡풀자람을 억제하고 지력을 증진시켜준다는 이야기를 얼핏들었는데 사실이었군요.
주변에서 아주 쉽게 볼 수 있는 제비꽃들이 제각기 모습을 달리하고 있는데 그냥 제비꽃이라고 부르려니까 미안한 느낌도 들더군요.
지금도 전에 이름불렀던것이 잘못되어서 다시 고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은 초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