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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밀나물 수꽃, 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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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밀나물 수꽃, 암꽃

내 안에 핀 꽃 2007/05/14 14:09 두두지

<선밀나물 수꽃>

선밀나물...

선밀나물은 숲속 그늘진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입니다.
그렇지만 밀나물과 청미래덩굴은 생긴 모습이 비슷하여 많이 혼동이 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꽃이 암, 수가 따로 피는 것도 특이하다고 할 수 있는데 수꽃은 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지만 암꽃은 한참 찾아야 한답니다.
겉모양으로 암, 수를 구별하기는 너무 어렵고 개화기에 꽃모양을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암꽃에는 나중에 열매가 부분이 꽃 가운데 자리하고 있습니다.

<선밀나물 암꽃>

밀나물은 덩굴손이 있는 덩굴식물인데, 선밀나물은 서 있는 밀나물이란 의미랍니다.
새 봄에 자란 선밀나물이 크게 자라면 누워있는 경우도 더러 있긴 하지만 대부분 키가 작고 서있는 것이 많습니다.
밀나물은 부드러우면서도 매끄럽고 씹히는 감촉이 좋으며 향기로워서 담백하고 세련된 고상한 맛이 산채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진미의 산나물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또 선밀나물의 잎은 밀나물에 비하여 훨씬 거칠게 느껴지고, 밀나물의 씹히는 감촉이 훨씬 사각거리고 좋지요.

비슷한 식물로는 청미래덩굴과 청가시덩굴이 있는데 빨간 '망개', '명감'이 열리는 '청미래덩굴'이 있습니다.
청가시덩굴은 열매가 익으면 까만색입니다. 청미래는 가시가 굵고 청가시는 가시가 많고 가는 편입니다.

그런데 정말,,,

선밀나물, 밀나물, 청미래덩굴, 청가시덩굴,,,얘네들이 백합과라고 하네요.
백합꽃을 얼마나 축소해야 선밀나물 꽃만해질까요?
잘 상상이 안가는군요.

<밀나물>
<청미래덩굴 출처:엠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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