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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 졸방제비꽃, 줄딸기, 피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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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 졸방제비꽃, 줄딸기, 피나물

내 안에 핀 꽃 2016/05/03 07:41 콩나물대제국

<으름>

<으름>

<졸방제비꽃>

졸방제비꽃...

졸방이라? 예전에도 찾아보았지만 딱히 어울릴만한 내용을 찾지 못했다.
오늘은 늘 하던 짓, 나만의 주장을 또 해야겠다.

올망졸망의 사투리가 올방졸방에서 졸방제비꽃이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졸망, 졸방의 의미는 옹졸, 잔망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 작고, 앙증맞고, 뭐 그런 의미가 강하게 다가온다.
그런데, 졸방제비꽃을 아무리 들여다 보아도 그런 느낌이 쉬 와 닿지가 않는다.
졸방제비꽃은 제비꽃 중에서도 꽤나 큰 편에 속한다고 알고 있다.

또, '졸방게'라고 바닷가 작은 돌 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게를 방게, 졸방게라고 한다.
그 게도 역시 작고 아담한 사이즈지만 졸방게는 주로 방게라고 불리는데, 여기서 방게는 바위게를 의미한다.

그러니까, 오늘 나만의 주장은 실패다.
굳이 억지 꿰맞춤하려한다면 졸방제비꽃은 줄기에 비해 꽃은 작은 편이다? 이런 정도랄까?
아뭏든, 더 찾아봐야할 것 같다.
어디 전문가님 없으신가?

<줄딸기>

<피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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