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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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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화

내 안에 핀 꽃 2007/04/08 13:21 두두지

<영춘화>

어? 벌써 개나리가 피었네?

봄이되면 개나리, 진달래가 먼저 생각이 나는게 당연하지요.
그렇지만 개나리, 진달래 보다 더 먼저 봄을 맞이하는  '영춘화'가 있답니다.

영춘화(迎春花)

말 그대로 봄을 맞는 꽃입니다.
원산지는 중국인데 조경용으로 많이 사용되나봅니다.
영춘화가 있는 곳을 보면 축대나 가파른 언덕에 주로 피어 있더군요.
줄기의 초록물빛이 생동감을 느끼게 해 봄기운을 더욱 진하게 전해줍니다.

<개나리>

멀리서 보면 개나리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닮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보면 개나리 꽃잎은 네장인데 영춘화 꽃잎은 여섯장으로 되어 있군요.

꽃도 예쁘고, 양지바른 곳에 피어, 따뜻한 봄날의 따사로움을 더해주긴 하는데...
왠지 속았다는 느낌이 마음 깊숙한 곳에서 느껴져 옵니다.

개나리인줄 알았는데...

그래도 우리 꽃에 대한 그리움이 더 크게 자리하고 있나봅니다.
더 크고, 화려하고, 향기롭고, 예쁜 꽃들도 많지만 그래도 우리 삶과 함께 했던 우리꽃이 더 정이가나봅니다.

<영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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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왕언니 2007/04/08 17:19

    아! 두두지님 덕분에 이 꽃이름 알았습니다. 영춘화로군요.
    저는 이 꽃보고 개나리 변종인가봐 이랬지 뭡니까? 에고 무식이...ㅎ ㅎ

    그새 많은 꽃을 선보이셨네요. 덕분에 즐감합니다.^^
    이곳도 이제 봄인가 합니다.
    오늘 교회에서 돌아오는 길에 잠시 걸었는데 벚꽃이 막 피어나고 있더라구요

    • 두두지 2007/04/10 10:47

      영춘화 원산지가 중국이라고 하던데 정말로 영춘화가 많나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2. 2007/04/09 23:14

    와와!멋져요.
    작품사진같아요~~
    역시 봄은 노란꽃을 봐야 봄기운이 느껴지는가봐요.
    잘보면 개나리랑 구분이 될것도 같아요.

    • 두두지 2007/04/10 10:48

      봄을 맞는 앤님 앞길이 노란 꽃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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