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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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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제비꽃

내 안에 핀 꽃 2007/04/08 22:24 두두지

<왜제비꽃>

제비꽃은 정말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내노라 하는 식물학자들도 서로의 견해가 조금씩 달라 전문가들도 쉽게 구별할 수가 없답니다.
특히나 서울, 경기 지역에 많이 핀다고 하는 서울제비꽃과, 호제비꽃, 왜제비꽃은 정말 구별하기 어렵네요.

자신은 없지만 그냥 제가 판단한 이름으로 붙이기로 하였습니다.
여기 저기 제비꽃 사진을 보다 보니까 왜제비꽃과 제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왜제비꽃>

잎의 모양이 아주 길쭉하지도 않고, 수줍은 듯 끝으로 살짝 말려들어간 모습이네요.
제비처럼 날렵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오동통한 체구에 꽃잎 안쪽 깊은 곳엔 분홍색 포인트까지 주었습니다.
이 정도면 봄을 맞는 처녀 제비꽃으로서 준비를 철저히 한거겠죠?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처녀 왜제비꽃 앞으로 총각 제비꽃들이 줄을 서겠지요.
누가 왜제비꽃의 짝이 될지 궁금해지는 삼월의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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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09 23:12

    제비꽃이 정말 종류도 많군요~
    너무 많아서 구분이 잘 안가요.두두지님.

    왜제비는 이름이 특이해요.
    왜제비꽃이 왜 되었을까요??

    • 두두지 2007/04/10 10:45

      제비꽃은 오랑캐꽃이라고도 합니다.
      제비꽃 뒤쪽으로 주머니같이 생긴것이 오랑캐 머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졌답니다.
      왜자가 붙는 것은 왜소하게 작다는 뜻도 있고,
      일본을 뜻하는 것도 있는데 왜제비꽃의 왜(倭)는 일본오랑캐꽃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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