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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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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제비꽃

내 안에 핀 꽃 2007/04/13 20:37 두두지

<단풍제비꽃>

단풍제비꽃입니다.
꽃색은 하얀색인데, 꽃보다 잎을 잘 보셔야 한답니다.
잎모양이 단풍잎을 닮아서 '단풍제비꽃'이라는 멋진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단풍잎>

초록 단풍잎이 요즘 새록 새록 새순이 돋아나는 계절입니다.
어때요? 단풍잎이 단풍제비꽃 잎을 많이 닮았나요?
훗~ 단풍제비꽃잎이 단풍잎을 닮은거라구요? 머 그렇다면 그렇지요~
흠...
단풍나무도 꽃을 피운다는 것은 알고 계신가요?
곧 단풍나무 새잎이 나오고 조금 있으면 단풍나무 꽃이 핀답니다.
단풍잎 뒤에 살짝 숨어 피고, 조연을 맡은 단풍잎이 워낙 스타라서 주연배우 단풍꽃은 잘 못보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도 단풍잎 꽃의 그 자그마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는 보통이 아니랍니다.
길가에, 화단에 많이 심는 나무라서 쉽게 볼 수 있지요?
지나 다니는 길에 혹 단풍나무가 보이면 단풍잎만 보지마시고 단풍잎 살짝 위로 올리고 꽃이 피었는지 보세요.
단풍꽃은 다음에 보여드리기로 하지요.

<남산제비꽃>

얼마전에 소개해드린 남산제비꽃입니다.
잎이 갈라진 정도가 단풍제비꽃보다 훨씩 많이 갈라져 있지요?
잎만 따다 놓고 '쑥'잎이라고 해도 속을 것 같습니다.
몸매가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것이 단풍제비꽃,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늘씬한 것이 남산제비꽃이랍니다.
역시 뭐니 뭐니해도 서울물을 먹어야 몸매가 맵시가 나나봅니다.

전~ 너무 마른 것보다는 통통은 좀 그렇고 토실토실을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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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ue 2007/04/13 21:50

    단풍제비꽃은 광교산에서 본 적이 있지유.
    남산제비꽃이랑 꽃은 아주 흡사헌디, 잎이 전혀 다르구먼유.

    • 두두지 2007/04/14 14:55

      잎모양이 하도 특이해서 뭔가하고 봤더니...
      글쎄 제비꽃이 피었더라구요.
      근처 야산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 보령인 2007/04/14 10:32

    안녕하십니까?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하이얀 남산제비꽃을 담으셨네요
    오늘도 사진 출사 나가쎴을까 궁금하네요

    • 두두지 2007/04/14 14:57

      와우~ 보령인님...이게 얼마만인가요?
      많이 바쁘셨나봅니다.
      이제 시간이 나시려나보네요?
      정말 오랜만에 보령인님 뵈니까 기분이 좋아집니다.
      자주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 안느 2007/04/16 09:01

    (헐~ 방금 전 페이지에, 흰제비꽃 있다고 소리쳤는데...요기에! ^^; )

    그치만, 제가 보던 흰제비꽃과는 또 다른 종류네요. (와~정말 많타~ 제비?들...ㅋㅋ)

    • 두두지 2007/04/16 09:14

      제비들이 다 산으로 올라갔으니 걱정입니다.
      무슨 걱정이냐구요?
      제비들이 다 입산하였으니 어느 곳인가가 텅 빌것 아닙니까?
      그러면 손님 끌려고 속칭 삐끼들이 부산을 떨것이고...
      그러면 길바닥에 다닥다닥 붙어있어 아침 출근길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게 있답니다.
      치워야하는 사람들의 한숨소리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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