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깔제비꽃
내 안에 핀 꽃 2007/04/14 16:24 두두지<고깔제비꽃>
완전 누드보다도 살짝 베일에 가린 모습이 더 매혹적이라고...
정말 실감이 가는 포즈입니다.
보일듯 말듯 속모습을 보고 싶어 안달이 나게 하네요.
이러다 저 제비꽃을 사랑하게되면 어떻하지?
정신차려야지...
아직 때묻지 않은 청순한 고깔제비꽃의 자태에 한참을 서서 바라보다 겨우 발걸음을 돌렸답니다.
<고깔제비꽃>
꽃모양말고 잎모양을 보세요.
돌돌돌~ 고깔모양으로 말려져 있지요?
다 큰 어른들 머리에는 맞지 않겠지만, 맞는 사람이 있겠죠?
누구냐구요? 엄지공주가 있잖아요~
고깔제비꽃 한쌍이 데이트를 하고있네요.
그리 진하지도 옅지도 않은 연보라색꽃티를 커플룩으로 차려입은 모습이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화사한 봄날에 너무 잘 어울리는것 같아 몰래 초상권침해를 하였습니다.
제비꽃이 와이리 많심꺼?
고깔제비꽃...
그 포즈 요염하기 이를데 없슴다.
바야흐로 제비꽃의 계절이라지요?
종류가 너무 많아 이름외우기도 힘드네요.
어제 안동 조탑리전탑 앞에서 만난 꽃인 듯한데...(자신은 좀 없고...)
작정하고 꽃 공부를 해야 하는데, 배울 때 그때가 고작이니...
요즘 고깔제비꽃이 한창입니다.
낙엽사이로 살포시 고개 내민 모습이 귀엽죠.
꽃색이 다른것하고 잘 구별되어 쉽게 구별되는 제비꽃입니다.
흰 제비꽃도 있든데요?
(엄지공주는 좋겠네요. ^^)
안느님에게도 제비꽃잎 고깔이 잘 어울릴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