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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털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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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털제비꽃

내 안에 핀 꽃 2007/03/25 08:21 두두지

<제비꽃>

따사로운 봄 햇살에 살짝 녹아 들떠있는 풀숲...
그 풀숲길을 걸으면 솜이불처럼 폭신폭신한 느낌이 전해져 상쾌한 기분이 온몸으로 퍼져온다.
이게 바로 봄의 느낌인거겠지...


갓 피어난 제비꽃을 바라보면 애틋한 마음이 절로 우러난다.
만지기만 해도 부셔져 버릴것 같아 보듬어 안고 싶은 마음이 봄 아지랑이를 따라 절로 솟아난다.

살포시 돋아난 작은 꽃잎하나에도 뜨거운 하트를 숨겨놓고 봄을 그려내고 있다.
그래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커져가는거겠지...


서로에게 기대어 외롭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 정다워 보인다.
곧 친구들도 모두 피어나 환한 세상이 올거란다.

기운내렴...너 참 이쁘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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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26 02:01

    표현이 역시 따사로와요.두두지님.
    저도 오늘 진달래꽃이 나무 한그루를 봤는데
    무척 반가운거 있죠~
    봄은 역시 꽃의 계절인가봐요.
    세상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니 말이에요.
    두두지님.즐겁게 한주 시작하세요^^

    • 두두지 2007/03/26 08:12

      진달래, 개나리 다 피었는데...
      내마음도 피워야겠죠?
      즐거운 마음으로 또 한 주를 시작해야할것 같네요.

  2. 왕언니 2007/03/26 10:23

    아! 앉은뱅이꽃이라는 그 제비꽃인가요?(둥근털이란 수식이 붙어서 동요에 나오는 제비꽃과 좀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꽃은 아주 비슷하네요.^^)
    서로서로 기대서 살아가면 좀 힘들어도 잘 견딜 수 있을텐데...
    늘 두두지님의 시선에 감탄합니다.

    • 두두지 2007/03/26 13:21

      보라빛 고운빛
      우리집 문패꽃
      꽃 중의 작은 꽃
      앉은뱅이랍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꽃이 제비꽃이지 싶습니다.
      앉은뱅이보통은 땅에 낮게 깔려 피는 꽃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보라빛 고운빛...요건 그냥 원조 제비꽃이지 싶습니다.
      다음에 원조 제비꽃 올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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