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듯 불게 물든 속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대롱 대롱 달린 참빗살나무 가지까지도 불게 물들이고 가을을 애태우는 모습이 이제 곧 분가를 시켜야할 듯 싶습니다.
벌어질 듯 말듯 새초롬한 시골처녀 빨간 볼엔 청춘의 상징인 여드름이 오돌토돌 인상적이네요.
몇일 전엔가 축제행사의 일환으로 남자를 여자로 분장시켜 누가 더 잘했나 견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얼굴에 점을 그려넣었더군요. 하얀 얼굴에 점하나가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눈을 떼지 못했답니다.
점이 있다고 꼭 밉고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 흉칙하지 않다면 나름대로의 멋을 간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성형하는 것이 별 대수롭지 않게 병원에서 치료받는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점차 강세를 보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직은 과도기라고 할 수 있지만 당당하게 성형수술 어디 어디 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자주 볼수 있다는 것이 세월을 가늠케 하기도 합니다.
제 아들놈 얼굴에도 복점이 하나 있었는데 어느날인가 점뺀다고 데리고 나가더니 점을 빼고 와선 얼굴에 하얀 테잎을 붙여왔더군요. 그런데 상처가 아물고 보니까 점이 남아 있었나봅니다. 또 데리고 가서 마저 뺐는데 살이 올라오지 않고 패여있어서 점이 있을 때보다 더 이상해졌답니다.
컴퓨터는 문제가 생기면 복원기능을 실행시켜 원상복구 시켜버릴 수 있지만 이건 그럴 수도 없는 일이고 어떻게 해야할지, 해주게 되면 언제 해줘야하는지 고민입니다.
효경에..
子曰 身體髮膚는 受之父母하니 不敢毁傷이 孝之始也요.
(자왈 신체발부는 수지부모후니 불감훼상이 효지시야요.)
공자가 말하였다
"우리의 몸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다치지 않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다"
......
"우리의 몸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라고, 고쳐달라 떼쓰지 않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다"
"우리의 몸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다치지 않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다"
저도 동감하는 의견입니다.
참빗살나무 꽃은 저도 찍었었는데 저 빨간 열매는 처음입니다. 참빗살나무의
열매가 이렇게 맺는군요, 사진을 보니 곧 껍질이 벌어지고 속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 지는군요, 속 알맹이가 보이는 사진도 있으시면 같이 올려주셨으면 좋겠네요
사진과 글 잘보고 갑니다
열매가 살짝 벌어지면 그 속에 더 빨간 진짜 열매가 들었는데 찍어두질 못했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찍어볼께요.
폭! 터질새라.~
십일월에는 추워보이는. 꽃입니다.^^
욘석 터트리지 않아도 지금은 다 터졌을거에요.
그리고 여름에도 이녀석 추워보였답니다.
그나마 가을엔 조금 따뜻해보이네요.
비온 뒤 찬바람에 뜰기님 감기 조심하시구요.
마지막 문장 압권입니다^^
요즘은 정말 아이들이 고쳐달라 떼쓰는 통에 부모님들 걱정이 한가지 더 늘었다하더군요.
가을이 깊어가면서 앞으로 두두지님이 어떤 사진 올리실까 궁금했더랫는데 공연한 기우였습니다. ㅎ ㅎ
근데 한동안 이 방에 못들어와서 애썼답니다. 전에는 늦게라도 열리더니 요 며칠은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가 뜨더라니까요... 엑오..
요즘은 카메라 꺼낼일이 없어요.
사진은 안찍어도 산에는 가고 있는데 가을분위기만 가득합니다.
왕언니님 계신 곳에도 가을은 오고 있겠죠?
여기보다 먼저 오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링크된 사진이 가끔 애를 먹이나 봅니다. 고생시켜서 죄송해요...
맞아요!
효도의 시작은
부모님께 받은 신체를 감사히 여기고 사랑해주는 것이에요.
두두지님의 말씀에 강력동의를 선언합니다!!
ㅋㅋ
ㅡㅡ;;
앤님의 강력동의에 감사~
근데 받은대로 살자니 속터지니 그러하겠지요..
가끔은 더이쁘게 가꾸는 것도 좋지않을가요?(어느정도범위내에서)
**이거적고 몰매맞는거 아니가 모르겠네요..분위기파악못한다고...
그냥 일반적인 이야기를 한거랍니다.
그 어느 정도 범위가 부작용 없는 범위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