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쑥부쟁이
우리네 쑥부쟁이의 줄거리 살펴보기
1. 가난한 불쟁이(대장장이)가 있었다.
2. 형제자매(11 + 2 남매)들이 많다.
3. 아버지를 잘돕는 효녀였다.
4. 동생들도 잘 돌봤다.
5. 힘든 보릿고개때 쑥띁기는 빠지지 않는다.
6. 수학적 추리능력도 프로급이다.
불쟁이 = 대장장이
쑥뜯어러 자주 다닌다.
∴ 쑥부쟁이 = 쑥뜯기 + 불쟁이
7. 은혜를 갚을 줄 아는 노루만 구해준다.
8. 사냥꾼까지도 도와주는 색다른 설정이 돋보인다.
9. 알고보니 킹카였다. 드라마같다.
10. 기다리다 지친다.
11. 노루가 구슬세개(드래곤볼)를 준다.
오공이 찾으러 다니던거다.(쉽게 이해될까?)
12. 첫번째 소원 효녀임을 다시 확인시켜준다.
13. 두번째 소원 킹카를 다시 만난다.
14. 드라마에 뽀인트를 주기위해 반전을 꾀한다.
15. 킹카를 유부남으로 만들어 돌려보낸다.
16. 무협소설용 절벽도 소품으로 사용한다.
17. 당연히 꽃도 피었다.
18. 이 꽃 이름 당연히 ○○○○이다.
19. 미국 쑥부쟁이는 이 퀴즈 정답을 모른다.
20. 컨닝이라도 해볼려고 사방으로 물어보고 다닌다.
쑥부쟁이 전설 원문보기
시냇물이 흐르는 작은 도랑가 옆으로 피어난 미국쑥부쟁이는 꽃 하나만 보고 있으면 토종 쑥부쟁이보다도 가련하고 애닯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자그마한 꽃들이 모여 풍성한 안개꽃을 연상시키듯 한아름 가득 피어나고 가을 하늘 높게 뭉게구름과 어울어지면 애틋하단 생각보다 풍요로움과 충만함을 느끼게도 해주네요. 애잔하다기보다는 화려하단 생각이 먼저 생각나게 합니다.
......
쑥부쟁이도 미국 물 먹고 온 녀석들이 어느새 우리 주변에 토종 쑥부쟁이들을 밀쳐내고 있네요.
영어 열풍을 먹고 자랐는지 어디를 가도 해외파 쑥부쟁이들이 지천으로 깔렸습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쑥부쟁이 따라 온 해외파 녀석들도 몇명 보이네요.
미국 등골나물, 미국 가막살이도 보이고,
아~ 가막살이 그러면 잘 모를지도 모르는데 도깨비 바늘 그러면 금방 알겠죠?
미국자리공도 있네요. 토종 자리공은 꽃 줄기가 녹색을 띠는데 미국 자리공은 붉은 빛을 낸답니다.
저는 그게 들국화 인줄 알았는데.. 미국산 쑥부쟁이네요..
근데 지금도 그거 먹을 수 있는건가요?
토종쑥부쟁이 여린 잎은 나물로 먹기도 하는데 미국쑥부쟁이는 나물로 먹는다는 이야기 못들어봤어요.
국화종류는 잎이 도톰하고 끝이 둥근모양이 많아요.
쑥부쟁이는 뾰쪽뾰쪽한 느낌이구요.
참...들에 핀 국화들을 들국화라고 하는데요.
들국화라는 꽃은 사실 없어요.
그렇게 따지면 미국쑥부쟁이도 들국화이긴하네요.
요즘 보이는 국화로는 쑥부쟁이, 구절초, 과꽃, 산국, 붉은 서나물 등등...
우리 쑥부쟁이가 선이 더 곱네요...^^
당연하죠~ 비교대상이 아니에요~!
외래종이 잠시 눈을 현혹하지만 깊고 오래가는 맛은 못내죠.
고무밴드님도~ 우리 음악(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부르는 노래)이 더 좋죠?
고운 꽃입니다, 추석 즐거운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바오로님도 풍성한 추석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