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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이곳에서도 별을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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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이곳에서도 별을보고싶다.

내 안에 핀 꽃 2006/08/20 13:09 두두지

<개별꽃>

<다화개별꽃>

모깃불 피워놓은 긴 여름밤
별이 보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온갖 별자리들이
제마다 잘 났다고 빛을 내고
은은한 별들 뒤로
은하수 물별들이 흘러갑니다.

수 많은 별들 중에
몰래 한별 찜해놓고
하나 둘 사연 담아 숨겨놓았답니다.

보고파 눈시울이 붉어지면
들킬까 뒤로 누워 내 별 찾아 불러봐도
말없이 눈 인사만 하염없이 쏟아냅니다.

이 밤이 세고 나면
빛을 잃어 추억으로 사라진다해도

오늘도 난

머리 뒤로 팔베개 걸터놓고
하늘 가득 반짝이는 별빛바다에 빠져듭니다.

<참개별꽃>

<별꽃>

<털별꽃아재비>

<쇠별꽃>

아침 출근 길은 참 상쾌합니다.
북한산 백운봉 멀리서 지켜보고
도봉산 능선길사이로 사람들이 보일것만 같습니다.

뒤질세라...

수락산 맑은 물이 소리내어 떨어지고
불암산 바위들은 환한 얼굴을 들이댑니다.

이만만하다면야 얼마나 좋을까요?
한낮 뜨거운 오후를 넘어 마무리를 할 시간
어김없이 눈물이 눈물이 납니다.

슬퍼서? 아파서? 외로워서?

돌아오는 길은 참 우울하기만 합니다.
아침에 보았던 산들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를 않습니다.

눈이 따가워 흐른 눈물을
잠시 갓길로 차를 세워 닦아내야 하는 퇴근길

......

내가 사는 이곳에서도 별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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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고리 2006/08/20 13:50

    * 개별꽃 *
    (석죽과)

    속명 : 태자삼. 들별꽃
    분포지 : 남부. 중부. 북부지방의 산의 낮은데서 높은데까지
    개화기 : 4 - 6 월
    꽃색 : 흰색
    결실기 : 7 월
    높이 : 8 - 12 cm
    특징 : 원줄기가 한 두 개씩 나오고 줄지어 털이 돋아난다.
    용도 : 식용. 약용
    생육상 : 여러해살이 풀
    먹는방법 : 봄에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먹는다
    ~~~~~~~~~~~~~~~~~~~~~~~~~~~~~~~~

    * 별 꽃 *
    (석죽과)

    속명 : 계장초.성성초.닭의씨까비
    분포지 : 전국의 집 근처 텃밭이나 들길가
    개화기 : 3 - 6월
    꽃색 : 흰색
    결실기 : 5 - 7 월
    높이 : 10 - 20 cm
    특징 : 자줏빛 도는 줄기에 한 줄의 털이 있으며 땅바닥을 기면서 자란다.
    용도 : 식용. 약용.
    생육상 : 두해 살이 풀
    먹는방법 : 봄에 어린 순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효 능 : 풀 전체를 최유. 피임. 창종. 정혈 등의 약으로 쓴다.

    ( 민간요법 )
    부인이 산후.정혈 및 최유에 별꽃 전체 말린 것을 1일 10g 정도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맹장염에는 물에 담가 두었다가 장복하면 뛰어난 효험이 있다.<약용식물사전>
    별꽃은 독종을 주치하며 소변이 잦은 것을 그치게 하고 어혈을 흩어 버리며 오래된 악창을 다스린다.
    <본초강목>
    별꽃은 맹장염의 묘약으로 만성 맹장염도 이 풀로 완치된다.<민간약초>
    ~~~~~~~~~~~~~~~~~~~~~~~~~~~~~~~~~~~~~~~~~~~~~~

    * 쇠별꽃 *
    (석죽과)

    속명 : 콩버무리
    분포지 : 전국의 집 근처 텃밭이나 들녘 길가 초원
    개화기 : 4 - 7 월
    꽃색 : 흰색
    결실기 : 6 - 7 월
    높이 : 20 - 50 cm
    특징 : 옆으로 비스듬히 자란다.
    용도 : 약용. 식용. 관상용
    생육상 : 두해 살이 풀
    먹는방법 : 봄. 초여름에 연한 잎과 줄기를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

    두두지님 ^^
    바람이 살랑이는 휴일입니다
    너무 이쁜 야생화에 .. 반해 갑니다
    좋은 시간 되세여^^

    • 두두지 2006/08/20 13:56

      문고리님 그새 꽃마다 생명을 넣어주셨네요.
      하늘에 구름이 가득합니다.
      숟가락으로 하늘향해 푹~ 뜨시면 솜사탕이 될겁니다.
      달콤한 솜사탕 드시고 좋은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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