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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말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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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말나리

내 안에 핀 꽃 2006/08/26 18:58 두두지

<말나리>

녹음 짙은 한 여름에도
인적 드문 깊은 숲속에선
낙엽쌓인 가을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곳엔 한낮 뜨거운 햇살도
빗살처럼 가늘게 흔들립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나 봅니다.
긴 인고의 시간을 버텨내고
하늘을 향해 그 긴 목을 드리웁니다.

행여나 떨어질까
아홉겹 융단 펼쳐 깔고
조심 조심 그 뜨거운 마음을
하늘로 하늘로 날려 보내봅니다.

내 희망, 내 사랑......

빨간 하늘말나리 우표 붙여 하늘로 띄워 보냈답니다.


<하늘말나리>

<뻐꾹나리>

<흰솔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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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고리 2006/08/27 00:42

    두두지님 ^^ 아름다운 야생화에 생명을 달아주지 못함을
    마음아프게 생각합니다 ^^
    제 사물함에 저장되어있는 야행화의 효능에 대한 수많은 기록이 ..
    잘못 건드려 다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
    그져 바라봄이 전부인 .. 손발을 모두 잃어버린체 ....
    오 슬픔을 ............

    • 두두지 2006/08/27 06:34

      너무 잘 정리 되어 있어서 안그래도 궁금했었는데...
      문고리님의 슬픔을 통감합니다.
      다른 작업 안하셨다면...
      파일복구 프로그램 같은 것도 함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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