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크게 하품하다
턱 빠진 녀석들이 모여 있네요.
어쩌나?
그러게 머라고 그랬니...
터프한 것도 좋지만
입 벌릴땐 살짝 가리고 조신하라 그랫지?
그러다 턱 빠진다고 몇번이나 그랬잖아.
말 안들으면 엉덩이에 뿔난다고 그랬지?
것봐라.
뿔이 길기도 하다.
아예 돌돌 말리기까지 하네.
돼지꼬리 같이 생겼네?
삽겹살 쌈싸서 입에 넣어줄까?
......
참 무섭게도 생겼다.
그런데 말이야. 있잖아?
무서운 얼굴하고 있으면 더 이쁜거 아니?
훗...
쩜 미안한데...
너 이리좀 와봐.
왜요?
웅? 너 따다가
내 동생 손톱 봉선화 물들여줄려고...
그냥 봉선은 빨알간 립스틱을 바른 새색씨 의 입술만큼이나
곱다면 ..
물봉선은 중년 여인의 입술처럼 은은 하군여 ㅎㅎ
모두 고운 마음의 꽃들 입니다 ^^
그랬군요. 그 생각을 왜 못했을까?
물봉선으로는 입술 그려주고 봉선화는 손톱 물들여주고...
한꺼번에 두 가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