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초와 메꽃
내 안에 핀 꽃 2006/09/04 11:28 두두지
<유홍초> | |
일요일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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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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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꽃 변이종> |
<메꽃 변이종> |
출근길 나팔꽃 퍼레이드에 나오지 못했던 녀석들이랍니다. 유홍초 녀석은 얼마나 열받았는지 얼굴이 벌개져가지고 분을 못참고 혀를 내놓고 헐떡거리고 있군요. 아니 무슨 중요한 시상식 수상소감 발표한것도 아닌데 이름 안불러줬다고 저렇게까지 흥분해도 되는겁니까? 또 한 녀석은 정말 가관이네요. 입고 있던 옷이 분명 한벌로 되어 있는 원피스였었는데 얼마나 답답했는지 아예 가슴이 들어날 정도로 나팔을 불어대고 있네요. 나팔이 찢어져 펄렁거리는걸 알기나 하는지... 하는 짓이 너무 애처롭고 그 맘 이해는 가지만 오늘은 일요일이니 출근할 수도 없잖아. 내일 출근하면 꼭 소개시켜줄께 좀 참아라. 약속을 지켰습니다. |
항상 꽃과의 대화가 감동을 줍니다.
전 유홍초를 볼때 늘 별 계급장이 예뻐보입니다.
유홍초가 둘 오늘은 투스타를 본거이군요, 잘보고 갑니다
소장진급을 축하드립니다...^^*
꽃속에 담긴 별을 보고 있으면 어린 왕자가 된 기분...별꽃을 머리에 꽃으면 어떻게 될려나...
손대면 아플까 차마 만지지도 못하고 보기만 한답니다.
글 표현이 재미있으시네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는 못들러도 가끔 들러 좋은 글 잘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