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분취
내 안에 핀 꽃 2006/09/08 23:39 두두지
<은분취> | |
사슴이 부럽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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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분취> | |
..... 빙글 회전하는 의자에 앉으면 하얀 나일론 천 목에 둘러 살짝 조여오는 느낌 알 수 없는 쾌감이 내 온몸을 전율에 떨게 한다. 발로 살짝 내리 밟아 키 높이로 의자가 내려갈 땐 긴 나락으로 빠져들듯 묘한 느낌마저 든다. 난 머리를 자를 때면 어김없이 눈을 감는다. 안경쓰고 머릴 자르면 안경있는데만 머리가 길까? 잠깐 생각을 해보곤 피식 웃음이 난다. "어떻게 잘라 드릴까요?" "예쁘게 잘라 주세요." 그 뒤로 가위 사각거리는 소리만 났다. '손님 다 되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거참 이상하지? 내가 내머리를 잘랐나? 헷갈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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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취> |
가위모양과 똑같은 게 참 신기하군요~~~
가위같이 생기긴 했죠? 저만 그렇게 보이는건 아닌가? 하기도 했었는데...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야!!!! 향기봐라.
너무 향기 좋아요.
두두지님을 위한 명언 한마디.
"꽃은 꽃이로되 향은 향이로다."^^
한장의 사진만으로도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요셉님...
요셉님을 위한 명언 한마디.
"꽃에 향기가 있듯 요셉님에겐 품격이 있다"...^^*
은분취는 미용실에 가져다 놔야겠네요
신기 신기 가위가 꼽혀있는 꽃도 있구요
가위 다루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죠?
머리 다듬으실 있으시면 은분취한테 부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