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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핀 꽃 2006/08/15 21:55 두두지

< 여로 >

여로

산길을 걷다보면
길 옆 가장자리에 허름한 차림으로 지친 듯한 모습으로 누워있다.


봄볕 따뜻할 땐 
참 예쁘기도 했었는데 자라면서 세파에 지쳤는지 힘든 모습을 하고 았다.

여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길을 따라 하염없이 걷는 것이었다.
절반을 넘어선 삶의 뒤안길도 떠오른다.

< 여로 >

또하나
그 옛날 TV 드라마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장욱제의 어리숙한 연기와 태현실의 까만 점을 생각나게한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은
지금도 가끔은 드라마에 취해 눈시울을 적시기도한다.
못난 사내놈은 그래도 감성이 남아있어 그런가보다하고
은근슬쩍 넘기고는 쓴 웃음을 지어보곤한다.

< 여로 >

생각을 바꿔라.
여로는 길도 인생도 별 무관하다.
명아주, 갈대처럼 멋없이 키만 뻘쭘하다.
보통은 보라색인데 흰여로, 파란여로도 있다.
예쁘긴해도 독성이 있어 조심해야한다.
이독제독이라고 했던가 독성이 강하지만 한약재료로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래도 꽃하나는 정말 예쁘게도 피었다.

<푸른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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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나무 2006/08/15 23:16

    처음 대하는 꽃입니다
    이름이 친근하여 아는꽃이려니 했는데요
    여금에 야생화 찍는 어려움을 알지요
    땀은 나고 촛점은 안맞고..그래서 더 귀하게 보입니다
    여로......

  2. 두두지 2006/08/16 08:35

    야클을 들랑거리다 보니 '여로'라는 꽃이름이 참 낯익게 다가오지요.
    산길 옆으로 많이 보아온 것인데 꽃을 본 기억이 없어서 꼭 보고 싶었답니다.
    꽃이 참 풍성하고 이쁘게도 피었네요. 키가 뻘쭘해서 일부분만 보여드립니다.

  3. 문고리 2006/08/20 13:57


    * 여 로 *
    (백합과)

    속명 : 여로두. 일본여로. 뻑꾹다리
    분포지 : 전국의 고산 지대 초원
    개화기 : 7 - 8 월
    결실기 : 10 월
    꽃색 : 자주색
    용도 : 관상용. 약용.
    높이 : 40 - 60 cm
    생육상 : 여러해살이 풀
    특징 : 뿌리 줄기가 짧고 땅속으로 비스듬히 들어간다. 유독성식물
    효 능 : 뿌리 줄기를 강심. 감기. 어중독. 임질. 통유. 사독. 곽란. 혈뇨. 고혈압. 최토. 중풍. 황달. 개선. 치통. 살충. 구역질등의 약으로 쓴다. 최토. 혈압강하. 심박동억제. 항결핵작용 .
    ~~~~~~~~~~~~~~~~~~~~~~~~~~~~~~~~~~~~~~~~~~~~~~~~~~~~~

    • 두두지 2006/08/20 14:48

      독이 있다 그래서 만져도 못보고 그저 바라보기만 했는데...거의 만병통치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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