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인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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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인줄 알았다.내 안에 핀 꽃 2006/08/11 18:31 두두지<사위질빵> 보고 또 봐도 무슨 빵인지 모르겠다. 내가 좋아하는 단팥빵도 아니고 케익이라고하기도 그렇다. 도무지 닮은 빵을 찾을 수가 없다. 빵집 아가씨한테 물어볼까도 생각해봤다. ...... 그래도 사위 사랑은 장모인가보다. 사위 힘들까봐 다른 사람보다 짐을 적게 실었단다. 샘이난 하인들이 사위 지게끈(질빵끈)은 꽃넝쿨로 해도 안끊어지겠다고 놀렸단다. '사위질빵' 장모사랑이 담겼단다.
여기서도 '으아~' 저기서도 '으아~' 그 동네인줄 알았다. 귀를 대고 들어봐도 아무소리도 안났다. 너무 너무 조용해서 내가 한번 소리내서 해봤다. "으아~~~~" 지나가던 사람들이 쳐다봐서 얼른 떳다...^^* ...... 그래도 사위 사랑은 장모인가보다. 사위 빨리갈까봐 잘 끊어지는 사위질빵넝쿨로 짐을 싸놨단다. 짐을 메자 이상하다? 왜 안끊어지는거야~ 사위질빵인데? 장모가 너무 놀라 '으악~~~' 놀래 자빠졌단다. 으아리가 되었단다. "으아~~~리~~꽃!"
으아리네 큰 아버지하고 작은 아버지란다. 큰 할아버지는 하얀도포에 수염이 참 멋있단다. 작은 할아버지는 축구를 참 좋아하신다. 아직도 붉은악마 옷을 입고 다니신단다. 시골길 자전거 빵빵이도 '빵빵~빵! 빵~빵!' 아직도 마음은 젊단다...^^* ...... 사위만 힘이들까? '에고 에고 할미도 힘들단다." "내 짐도 덜어다오." 할미도 힘이들까 약한 꽃넝쿨로 어깨멜빵 매어줬단다. 멜빵~ 멜빵~ 이빨빠져 '밀망'이 되었단다. 웃어른을 공경하자.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할미밀망 출처:꽃과 곤충 & 자연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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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질빵은 우리와 매우 친근한 꽃이죠, 순순한 우리의 토종꽃이기 때문이죠
어디서 찍으셨을까 ? 운이 좋으시게 으아리꽃을 담으셨네요, 흰색, 자주색 으알리꽃 잘 보고 갑니다
으아리는 늦둥이들 가끔 보이구요~
사위질빵은 요즘 한창이랍니다.
할미밀망은 아직 못만나서 빌려왔답니다.
꽃들이 넘 예뻐요...
꽃 이름들이 다 생소해요.
이야기해주셔서 그나마 기억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어디서 찍으셨는지는 안 가르쳐 주시네요..^^
꽃을 이쁘게 봐주시는 채송화님 마음이 훨 이쁘답니다.
어디서 찍었을까요?...비밀인데...
으아리(모 초등학교 화단) 사위질빵(의정부끝 논두렁) 할미밀망(인터넷퍼옴)...
그냥 지나다니다 보이면 찍어요...^^*
자주색 으아리꽃도 있네요 처음 봤습니다
빵인줄 알고 뜯어 먹으려 했습니다.
꽃이네요... 넘 잼있어요
소나무님은 꽃잎만 뜯어먹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사위질빵 보다는
사위줄빵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하하하
녹두님 드실 빵은 아마 훨 맛있고 클것 같습니다...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