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 날 본다... 넌 내가 셋을 셀 동안... 홧김에 끝내 잔 얘길 넌 던진 것 뿐야 이대로 날 두고 갈 생각 전혀 없어 넌... 거봐 너! 지금 너! 또 오잖아... 불안해 왜 불안해 내 말을 왜 못 믿어... 그렇게 겪어봐도 나를 몰라 왜 몰라줘 니 몸에 날 묶을까? 내 옷에 써 붙힐까? 난 바로 니 여자라고... 처음엔 좋댔잖아 섹시한눈웃음도 감았다 살짝 뜬 우아한 내 윙크도... 너만을 위한 거야 딴 데선 난 안 그래 왜 맘 좁게 날 의심해
톡 쏘는 콜라처럼 난 니 마음속에 들어갈 거야 지금은 화난 척해도 또 풀릴걸 내가 안기면 모든 걸 가질래 아무도 안 줄래 나 니 마음을 다 사로잡을래 나 오늘은 순결한 백합처럼 나 때로는 붉은 장미처럼 모든 걸 다 줄래 너에게 다 줄래 나의 관심은 언제나 너 뿐야 언제나 나만 사랑해 줘 날 안아 줘 너는 내 꺼야
우리가 그 동안 함께 한 날이 얼만데 난 알아 널 알아 너무나 잘 알고 있지 하나에 하나 반 둘에 또 둘에 반에 셋! 거봐 너! 지금 너! 또 오잖아... 오늘은 뭐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핸드폰 왜 껐는지 물어볼래 간섭할래 사랑은 구속인걸 난 너무 잘 알지만 때로는... 난 숨이 막혀 할 수만 있다면 넌 날 작게 만들어서 주머니 속에 날 넣고 다니겠다고 그게 소원이라고 그렇게 말하는 널 나 어떻게 미워하니 (후렴) 아무리 차가운 척해도 소용없어 넌 가득 찬 내 작은 손을 넌 못 벗어나 이대로 널 두고 갈 생각 전혀 없어 난 하나 또 둘에 반 셋 거봐 너 또 오잖아 |